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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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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성적 결과가 두개가 나왔다.
하나는 백점. 등수는 알 수 없었지만 너무 쉬웠기 때문에 모두 잘봤을 것이다.
또 하나는 1등.
교수님이 책도 선물로 주셨다.
시험기간에 집중못하고 빈둥빈둥 대기만 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옴.
뭔가 부끄부끄하면서
어깨에 괜시리 힘들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다.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겠지.
1등이란거 정말 오랜만에 해봐서
설렜다.
누군가에게 주목받는다는게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다.
좋은쪽의 주목은말이다.
요즘 여러 생각들이 불쑥불쑥 생겨나온다.
연애를 하고싶은데 막상 여자를 만나도 설렘이 없다.
그리고 여자를 만나는 동안 드는 생각
1. 아 더치하자고 하면 좋겠다.
2. 내 돈 아깝다.
3. 재미없다. 무슨말해야지
4. 공부나 할걸
상대방이 나쁜건 아니었다.
착하고 외모도 단정하고
말도 잘 받아주고
근데 감정표현 잘 못하는 내가 저런느낌을 받았으니 상대방도 눈치챘겠지.
미안해진다
아아으ㅏㅇ
연애는 언제해보나
이러다 솔로로 살다가 맞선보고 결혼할거 같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드는 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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