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있는 TV 조명, nanoleaf 4d 사용해보자

TV를 볼 때 보다 몰입감을 갖기 위하여... 감성 있는 거실 연출을 위하여...

요새 핫하다는 나노리프 4D를 활용하여 TV 조명을 달아보았습니다.

 

나노리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

아무래도 TV 간접 조명으로는 필립스 휴 제품이 가장 유명한데, 딱 하나! 필립스 휴에 없는 큰 강점이 있어 나노리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 강점은 가격이 아닌.. 범용성이었습니다.

 

필립스 휴 제품은 영상과의 동기화를 위하여 싱크박스를 비롯하여 각종 부가 제품들이 필요합니다. 안 그래도 선 정리하는 것을 싫어하는데.. TV 근처가 어지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삼성을 제외한 스마트 TV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은 싱크박스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휘황찬란한 라이트 스트랩의 조명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반면 나노리프 제품은 광학 카메라가 TV의 화면을 분석하여 라이트 스트랩에서 비슷한 색상을 뿜어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TV의 애플리케이션이던.. 플스, 닌텐도 등의 외부 장치에서 오는 신호던.. TV에 나오는 화면에 나오기만 하면 동기화된 조명이 뿌려집니다.

 

설치 과정

나노리프 설치 과정은 언박싱부터 마무리까지 사진 찍으면서 느긋하게 하다 보니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후기에는 페어링이 어렵다고 하였는데, 가이드를 그대로 잘 따랐더니 저는 10분 내외로 성공하였습니다.

 

페어링 팁을 드리자면, 가이드에 나와있는 것 처럼 2.4 GHz Wi-Fi 대역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다른 대역대를 사용하면 잘 안 잡히나 봅니다.

 

제품 구성요소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77인치 TV를 사용하고 있고 라이트스트랩은 85인치 길이를 구매하여 부착하였습니다. 근데 하단 부분을 생략하였더니 많이 선이 좀 많이 남았습니다.

 

선 부착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쓱쓱 대충 붙이니 10여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사용 후기

설치 후 제품을 사용해 보니, 아무래도 화면과 카메라 간격이 좁아 인식 정밀도에 약간의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공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좀 더 멀리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조명의 반응 속도는 다소 느린 편입니다. 다만 조명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면,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색상 표현에 있어서는 난색 계열을 다소 붉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노랑과 주황색이 붉게 나타나는데, 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색상의 변화도 나름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동영상도 2개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