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박스
그랜드 하얏트 제주, 그랜드 키친 본문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숙박을 하던 중, 하나의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저녁 식사를 제주도 지역 맛집을 찾아가느냐 vs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호텔 식사를 하느냐"
결론은 호텔 석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포스팅을 쓰지요.
지난 5일의 제주 여행 동안 실컷 제주 지역 음식을 먹었거든요.
사전 작업
예약은 객실의 전화를 통해 진행하였습니다. 평일이다 보니 당일 예약도 가능하더라고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기 위하여 늦은 시간인 19시 45분에 예약을 걸었습니다.
또한 뷔페를 실컷 먹기 위해 낮에 수영도하고 피트니스도 하면서 체력을 소모시켰습니다. 최대한 허기지기 위해서 식사도 조절하였고요.
그런 상황에서 배고픔에 허겁지겁 드림 타워 4층, 그랜드 키친으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허겁지겁 가서 사진을 찍다 보니 삐둘빼둘한 로비 사진이 남게 되었습니다.
배고픔에 허겁지겁 몇 개의 사진만 찍었습니다. 수많은 사진 스팟이 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피자, 고기류, 디저트 위주의 사진이 찍힌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연이었습니다.
음식 후기
고급스러운 재료들의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난한 소시민인 제가 언제 또 랍스터를 무한으로 즐겨볼 수 있겠습니까. 내일이 없다 생각하고 있는 힘껏 먹었습니다.
수많은 진미가 여기에 있었지만 점정은 바로 디저트에 있었습니다.
평소 디저트류를 좋아하지 않으시더라도 한번 맛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 호텔 제과류가 그렇게 비싼지 알 것 같더라고요.
아이스크림과 타르트, 초콜릿 무스 케이크는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지금까지도 입안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전체 후기
디저트까지 다 먹은 후에 문뜩 아직 결제를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순간 땅을 치고 후회를 했죠. 식사 전에 결제를 했어야 했는데..
희로애락은 '선입선출'을 따르는 것 같습니다.
큰 지출로 마음의 상처가 생기더라도 맛있는 식사를 후에 하게 되면, 뒤늦게 따라오는 행복한 감정이 지출로 인한 상처를 치유해 주는 거죠.
하지만 반대가 되게 된다면 맛있게 먹었던 식사도 체할 것 같았습니다.
큰 각오를 가지고 계산을 위해 카운터로 갔는데, 와이프가 이미 결제를 마쳐두었더라고요.
그것도 식사 시작 전에 해두었던 것이었습니다.
역시 공대 여자라 행동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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